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 관심도가 높아진 견과류에 하나인 브라질너트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브라질너트란 무엇일까요?
브라질너트란?
브라질너트(Bertholletia excelsa)는 레시티다과과에 속하는 남미 나무에서 수확한 식용 씨앗의 이름입니다.
이 나무는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가장 크고 수명이 긴 나무 중 하나입니다.
나무에서 열리는 과일과 씨앗의 크기가 크며, 총 무게가 2kg정도 합니다.
브라질너트에는 특히나 셀레늄 함량이 높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나무의 목재는 목공, 바닥재, 중건재에 있어서 고품질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야생에서의 브라질너트 나무는 비교적 크기가 큰 수종으로 두께 3m, 최대 높이 50m까지 성장합니다.
줄기에는 세로 줄무늬 모양의 껍질이 있으며 이파리가 난 자리에는 다른 이파리가 자라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신 가지에서 잎이 솟아나는데 이 자리에 꽃이 핀다고 합니다.
꽃은 지름 3cm 정도의 크기에 하얀 색깔이며 점차 안쪽으로 말려져 자랍니다. 꽃은 휘어진 모양으로 자라는데 곤충들이 이 구멍으로 들어가 수분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씨앗과 열매는 10cm이상의 두껍고 거친 껍질로 감싸져 있으며 이 열매를 반으로 가르면 8~24개의 씨앗이 껍질에 싸여 불규칙하게 겹쳐있는 모습을 띄고 있습니다. 이 껍질을 벗겨내면 갈색의 얇은 속껍질이 있으며 속껍질을 벗겨내면 우리가 흔히 마트에서 구입하는 브라질너트의 형태를 볼 수 있습니다.
브라질너트 씨앗 하나는 일반 땅콩의 2배 크기이며 오렌지의 과육 조각과 흡사한 형태를 지니고 있습니다.
브라질너트는 예로부터 원주민의 중요한 식량 자원 중 하나였으며, 브라질 내에서는 브라질너트 나무를 자르는 것이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브라질너트 주요 생산지
브라질너트는 오랜 시간 동안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식량으로 채집되어 왔으며 20세기에 들어서 상업적인 목적으로 재배되기 시작했습니다.
FAO에 따르면 2017년 4개국이 브라질 견과류를 생산하고 있었습니다. 생산량이 가장 많은 나라는 역시 브라질로 세계 전체의 39%를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볼리비아가 30%를 차지하였습니다. 반면 수입국 중 가장 큰 비율을 점유하고 있는 국가는 9%로 미국이었습니다.
2017년 브라질 견과류의 전 세계 생산량은 껍데기를 포함한 8만 4천톤으로, 대부분은 열대림, 특히 아마존에서 야생 수확에서 비롯됐습니다.
브라질너트의 생산량은 시기에 따른 변동이 있었으나 2009년 이후로 생산량의 큰 변화는 없다고 합니다.
브라질너트의 효능
풍부한 식이섬유 → 변비 예방
비타민 B,C 함유 → 시력 회복, 피부 개선, 면역력 강화, 염증 완화에 도움
셀레늄 다량 함유 → 전립선 암 예방, 생식기능 개선, 노화 방지 등에 효과
브라질너트 섭취 시 주의사항 !!!
브라질너트는 겉부분의 껍질을 벗겨 날것으로 먹으면 지방에서 나온 부드러운 기름기와 약간의 단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굽거나 볶아 먹기도 하며 제과·제빵의 재료로 활용하거나 아이스크림, 초콜릿, 샐러드에 넣어 먹기도 합니다. 특히 셀레늄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 섭취방법으로는 식초에 절여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양배추, 브로콜리와 함께 먹으면 항암효과가 13배 이상 증가한다고 하네요.
너무 많이 섭취할 경우 셀레늄 중독 증상인 구역질, 탈모, 정서 불안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어서
하루에 3~4개 이상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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