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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코로나가 끝나면 다시 가고싶은 여행지_01 오사카 2편

by ▲미니멀싱글 2021.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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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7 - [분류 전체보기] - 코로나가 끝나면 다시 가고싶은 여행지_01 오사카

 

코로나가 끝나면 다시 가고싶은 여행지_01 오사카

모두가 힘든 지금 클라우드를 뒤적거리다 여행 사진을 보며 한참을 보냈습니다. 해외여행은 물론 국내여행도 쉽지 않은 요즘 ... 이 시국이 지나가면 다시 가고 싶은 여행지를 남겨보려고 합니

granada21.tistory.com

 

지난 오사카 여행기가 궁금하시다면 이전 글을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AY3. 교토 & 우메다정원

일정 : 후시미 이나리 은각사 → 청수사 → 도톤보리 우메다 공중 정원

 

USJ에서 원 없이 놀고 나니 일본 여행 만족도는 최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남아있는 일정과 오사카의 매력이 많기에 아침부터 분주히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3번째 날 저는 교토로 향하였습니다. 오사카에서 교토로 가는 열차는 많지만 급행이 빠르기에 급행열차 시간에 맞추어 나갔습니다. 오전 일찍 교토에 도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교토 관광지에는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처음으로 찾아간 곳은 후시미 이나리입니다.

후시미 이나리

여우 신사라고 불려 오는 이곳은 영화 '게이샤의 추억'으로 유명한 장소입니다. 붉은 도리가 산 정상까지 빼곡히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인 장소입니다.

후시미 이나리는 이나리 신을 모시는 신사이며 일본 전역에 이나리 신을 모시는 곳이 3만여 곳이나 있다고 합니다.

후시미 이나리의 포토 스폿은 역시나 붉은 도리가 끝없이 이어진 계단입니다. 저 역시 그곳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였습니다. 아침부터 워낙 관광객이 많다 보니 사진에 사람이 걸리지 않게 한적하다 싶으면 후다닥 찍는 게 포인트입니다.

 

⨳ 후시미 이나리 총평

→ 관광객 많다.

→ 붉은 도리는 이쁘다.

→ 산과 함께 어울려 아침 일찍 가는 걸 추천한다.

→ 죽기 전 꼭 봐야 할 장소 지수 ★

 

후시미 이나리를 다녀오고 은각사로 향하였습니다. 보통 교토 여행을 하시면 은각사, 금각사, 청수사는 꼭 방문하시더라고요. 워낙 감흥이 없었던 장소라 은각사 여행후기는 PASS. 은각사를 본 뒤 금각사도 비슷할 거 같아서 가지 않았습니다.

 

은각사를 스윽 탐방하고 나서 청수사로 향하였습니다.  이때가 공사 중이라 큰 기대 없이 방문하였습니다.

 

청수사

사진은 건강 학업 연애 운이 온다는 소원의 물(?)이었던 걸로 기억납니다. 한 손을 물로 씻고 마시고 절차가 나름 있었던 것 같은데 방문하시게 되면 대기줄이 기니 앞사람들 하는 방법을 보고 따라 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저 물을 마시고 결과적으로 건강, 학업, 연애 모두 딱히 이루어진 것 없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여행 전 사진으로 보던 웅장함까지는 아니지만 청수사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교토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장소의 걸맞은 분위기였습니다. 저도 일본의 여러 신사를 방문하였지만 청수사는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특히나 가을에 청수사 본당은 가을 단풍과 함께 어우러졌을 때 엄청난 장관이 펼쳐진다고 합니다.

⨳ 청수사 총평

→ 관광객 아주 많다.

→ 소원의 물은 아무 의미 없다.

→ 웅장한 신사가 내뿜는 분위기는 최고다.

→ 죽기 전 꼭 봐야 할 장소 지수 ★

도톤보리

교토 여행을 모두 마무리하고 쇼핑과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도톤보리로 향하였습니다. 도톤보리는 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걷다 보면 여기가 오사카인지 부산인지 헛갈릴 정도로 저를 포함한 우리나라 관광객이 많습니다. 도톤보리의 시그니처 장소인 글리코 상 앞에서 다들 팔 벌려 사진 한 번은 찍어보셨을 겁니다.  

도톤보리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대표적인 쇼핑 장소인 돈키호테로 향하였습니다. 국민 쇼핑템인 동전파스, 퍼펙트 휩, 곤약젤리, 메구리즘 등 쓸어 담아버렸고 첫 해외여행이라 그런지 탕진해버렸습니다. 캐리어가 가득 차고 옮기기도 힘들어서 이후의 여행에서는 기념 선물을 최소화하게 되었습니다. 돈키호테를 처음 가니 너무나도 사고 싶은 게 많고 설레던 느낌이 생각나네요.  

⨳ 도톤보리 총평

→ 관광객 많은 걸로는 여기가 오사카 최고다.

→ 글리코 상 앞에서 사진 찍기 필수.

→ 사람이 너무 많아 혼잡하니 한적한 걸 좋아한다면 중심가를 빨리 벗어나길 추천.

→ 죽기 전 꼭 봐야 할 장소 지수 ★☆

 

우메다 공중정원

그렇게 돈키호테에서의 화려한 쇼핑(?)을 끝마치고 오사카 여행의 마지막 밤이 찾아왔습니다. 내일이면 이곳을 떠나야 한다는 아쉬움이 커서 그냥 잠들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야경을 보기 위해 우메다로 향하였습니다.

우메다 스카이 빌딩에 위치한 우메다 공중정원은 오사카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유명한 장소입니다. 주유패스가 있으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니 꼭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사진으로 봐서는 솔직히 저도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직접 방문해보시면 감탄이 나올 정도로 야경이 눈부십니다. 나름 해외여행을 다니며 전망대 여러 곳을 다녔지만 우메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야경은 손에 꼽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한참을 넋 놓고 구경하다 마지막 여행 일정을 위해 숙소로 돌아가며 3일째 여행을 마무리하였습니다. 

⨳ 우메다 공중정원 총평

→ 관광객 아주 많다.

→ 관람료가 비싸다.

→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바라보는 탁 트인 오사카 야경은 최고!!!

→ 죽기 전 꼭 봐야 할 장소 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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