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IPO(기업공개) 최대어인 SK 아이 이테크 놀로지(SKIET)의 공모주 청약 일정이 발표되었습니다. SK 아이 이테크 놀로지(SKIET)는 중복 청약할 수 있는 마지막 기업공개 대어급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과연 이번 공모주 청약에서 1주라도 받기 위해서는 얼마의 증거금이 필요하고 청약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1주 받기 위해 필요한 증거금은?
최소 10주 청약 시 1주 이상 획득 가능성 높다.
이전 IPO(기업공개) 최대어였던 SK바이오사이언스의 사례처럼 최소 10주를 청약하면 1주 이상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소 10주를 청약하려면 52만5000원이 필요하다. 증거금률이 50%이므로, 10주에 해당하는 공모 가격인 105만 원에서 절반인 52만 5000원만 내면 청약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만약 2억원을 증거금으로 넣으면 6~7주가량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주 청약 일정
4월 28~29일까지 이틀간 총 공모주식의 25%인 534만 7천500주를 대상으로 일반 청약을 받습니다.
대표 주관사 미래에셋증권, 공동 주관사 한국투자증권, 인수회사 SK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등 증권사 5곳을 통해 청약을 진행한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은 5월 11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주 청약 방법 (미래에셋 기준)
SKIET 공모주 투자를 위해서는 청약 주간사에 계좌가 필요합니다. 청약일 이전인 27일까지 계좌를 만들어야만 SKIET 공모 청약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단,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은 청약일에도 비대면(온라인) 계좌 개설이 가능합니다.
MTS를 통한 공모주 청약 방법
미래에셋 홈페이지를 통한 공모주 청약 방법
SKIET 공모 청약에서는 무엇보다 배정 물량이 많은 주간사가 유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제일 많은 물량을 확보해 전체 일반청약 공모주 물량 중 46.4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 32.14%, SK증권 14.29%,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은 3.57%입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따상 시 수익률
공모주가 거래 첫날 ‘따상’에 성공하면 수익률 160%이며 따상상을 하게 되면 238%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공모가 10만5000원을 적용하면 따상의 주가는 27만 3000원이며 1주당 기준으로 보면 따상 시 17만 원의 차익실현이 가능해집니다.
따상이란?
신규 상장종목의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가 되고, 시초가에서 가격제한폭인 30%까지 주가가 오르는 것을 말합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어떤 기업인가?
SKIET는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로 미래 고성장 업종인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분리막(LiBS)을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2차 전지 분리막 제조 업체로 독자 개발 경쟁력
시장에서는 SKIET 공모 열기가 전기차에 들어가는 2차 전지 관련주라는 프리미엄까지 더해져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일정 기간에 주식을 팔지 않기로 하는 의무보유 확약 비율도 63.2%를 기록했습니다. SKIET는 2019년 4월 SK이노베이션 소재사업부문이 물적 분할하여 설립된 분리막 제조 업체입니다. 전기차(EV)와 IT 배터리용 분리막 사업을 하고 있으며 SKIET는 국내에서는 최초, 세계에서는 3번째로 리튬이온 전지의 핵심부품인 분리막을 독자 개발해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분리막은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에 들어가는 리튬이온 배터리 소재 중 하나입니다.
특히 SKIET의 분리막은 화재가 발생하지 않은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에 들어가는 주 기술이기 때문에 더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 화재 원인 중 하나로 배터리 분리막이 거론되었습니다. SKIET는 지난해 프리미엄 습식 분리막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전기차용 분리막 사업에서는 2018년 대비 2020년 판매량이 490% 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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